[앵커]<br />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이 오전 7시에 목포 신항으로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별다른 사고가 없다면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쯤이면 목포 신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승배 기자!<br /><br />세월호가 목포 신항으로 출발한 지 한 시간 정도 지났습니다. 순조롭게 이동하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세월호는 당초 계획대로 오전 7시에 출항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목포 신항을 향해서 순조롭게 이동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파도는 1m 안팎으로 크게 높지 않고요, 바람도 심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어선에서 보는 현장 모습을 조금 더 보여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 주변에는 해경 경비정이 뒤를 따르며 호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수습자 가족들도 어업지도선을 타고 세월호 이동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는 현재 11에서 13노트, 그러니까 시속 20㎞ 안팎의 속도로 항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바다의 상황에 따라 이동 속도는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세월호는 동거차도와 서거차도를 외곽을 따라 크게 돌아서 가사도로 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사도 맞은편에 있는 불도에서 '도선사'가 탑승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이후에는 바닷길이 좁아서 더 베테랑인 도선사가 선장 대신 배를 통제하며 배를 운항하는 겁니다.<br /><br />반잠수식 선박은 축구장 두 개를 합친 크기입니다.<br /><br />무게만 7만 톤이 넘는 큰 배가 섬과 섬 사이를 통과해야 하는 어려운 경로입니다.<br /><br />신중을 기해야 하는 만큼 도선사 2명이 반 잠수선에 올라타 세월호를 안전하게 목포 신항으로 이동시키게 됩니다.<br /><br />현재 속도를 유지한다면 도선사가 승선하는 불도는 오전 10시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세월호 이동 현장에서 YTN 이승배[sb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33109003173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